그동안 ChatGPT로 번역할 때마다 "이거 한국어로 자연스럽게 번역해줘"라고 매번 타이핑하느라 번거로우셨죠? 혹은 번역 퀄리티는 좋지만 사용성이 불편해서 결국 DeepL(딥엘)이나 구글 번역기로 돌아가신 분들도 많을 겁니다.
그런데 최근, OpenAI가 조용히 칼을 갈고 내놓은 새로운 기능이 있습니다. 채팅창이 아닌, 우리가 아는 번역기 형태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ChatGPT 전용 번역 페이지가 오픈되었습니다.
오늘은 이 새로운 서비스의 접속 링크부터, 기존 최강자 DeepL과 비교했을 때 어떤 점이 더 뛰어난지 상세하게 파헤쳐 보겠습니다.

1. ChatGPT 번역 서비스란? (접속 링크)
기존에는 ChatGPT 메인 화면에서 대화하듯 번역을 요청해야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신설된 기능은 구글 번역기와 똑같은 UI(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합니다.
위 링크로 접속하면 왼쪽에는 원문 입력창, 오른쪽에는 번역 결과창이 뜹니다. 이제 복잡한 설명 없이 텍스트만 붙여 넣으면 자동으로 언어를 감지해 번역을 시작합니다.
2. 직접 써보니 다른 점: '프롬프트'가 사라졌다
가장 큰 변화는 속도와 편의성입니다.
- 자동 언어 감지: 영어를 넣든 일본어를 넣든 알아서 감지합니다.
- 실시간 번역: 엔터키를 누르지 않아도 입력하는 즉시 오른쪽에 결과가 뜹니다.
- 순수 번역 모드: 잡담이나 부가적인 설명 없이 딱 '번역 결과물'만 보여줍니다.
즉, GPT-4o의 강력한 성능은 유지하되, 번거로운 대화 과정을 생략한 '완성형 번역 도구'가 된 셈입니다.
3. 결정적 차이: DeepL vs ChatGPT 번역기
현재 번역기 시장의 최강자는 누가 뭐래도 DeepL(딥엘)입니다. 과연 ChatGPT의 신기능이 이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 비교 항목 | DeepL (딥엘) | ChatGPT 번역 (신규) |
|---|---|---|
| 문맥 파악 | 우수함 (비즈니스에 강함) | 최상 (뉘앙스까지 파악) |
| 속도 | 매우 빠름 | 빠름 (실시간 생성) |
| 파일 번역 | PDF, DOCX 지원 | 아직 제한적 (텍스트 위주) |
| 강점 | 간편하고 깔끔함 | 번역 후 '수정'이 자유로움 |
DeepL이 '문서 번역'에 강점이 있다면, ChatGPT 번역기는 아래에서 설명할 '스타일 조정'에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합니다.
4. 200% 활용하는 꿀팁 (톤앤매너 설정)
이 기능이 진짜 무서운 이유는 번역 결과가 나온 '직후'에 있습니다.
결과창 하단을 보면 빗자루 모양이나 조정 아이콘이 있는데요, 이를 통해 다음과 같은 명령을 클릭 한 번으로 수행할 수 있습니다.
- ✨ 더 자연스럽게(Fluent): 번역투를 없애고 원어민처럼 다듬기
- 👔 비즈니스 톤(Formal): 친구에게 말하듯 쓴 글을 회사 이메일용으로 변환
- 🎈 캐주얼하게(Casual): 딱딱한 문장을 부드러운 대화체로 변경
DeepL에서도 단어를 클릭해 수정할 수는 있지만, 문장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는 것은 ChatGPT만이 가능한 영역입니다.
마무리: 이제 '프롬프트' 고민 끝?
이제 더 이상 "너는 전문 번역가야..."라는 긴 주문을 외울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전용 링크를 즐겨찾기에 추가해 두고, 필요할 때마다 DeepL처럼 꺼내 쓰세요.
특히 미묘한 뉘앙스 차이가 중요한 이메일이나 창작물을 번역해야 한다면, 이번 신기능이 최고의 파트너가 되어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