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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이 없는 문제? 과학고 소집 면접 '창의 사고력' 기출 맛보기 (2026 대비)

by 토핑한스푼 2026. 1.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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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 글에서 겨울방학 학습 로드맵을 다뤘다면, 오늘은 '실전'입니다. 과학고 입시의 마지막 관문인 [소집 면접]은 많은 학생들을 멘붕에 빠뜨립니다. 교과서에 없는 엉뚱한(?) 질문들이 쏟아지기 때문이죠.

"서울시에 있는 피아노 조율사는 모두 몇 명일까?", "만약 물이 얼음보다 무거웠다면 지구는 어떻게 변했을까?"

이런 질문을 받았을 때 당황하지 않고 면접관을 설득하는 '창의적 논리', 오늘 기출 예시를 통해 미리 맛보여 드립니다.

목차

  • 1. 과학고 면접의 핵심: 정답은 없다, 논리만 있을 뿐
  • 2. 유형 ①: 페르미 추정 (논리적 유추 능력)
  • 3. 유형 ②: 과학적 가설 설정 (창의적 융합 능력)
  • 4. 합격하는 학생들의 공통된 답변 습관 3가지

1. 과학고 면접의 핵심: 정답은 없다

많은 학생들이 "정답을 못 맞히면 떨어지나요?"라고 묻습니다. 결론부터 말하면 "아니요"입니다.

과학고는 이미 지식을 많이 아는 학생보다, 새로운 문제에 부딪혔을 때 해결해 나가는 '생각의 힘'이 강한 학생을 뽑고 싶어 합니다. 따라서 답이 틀려도 그 과정이 논리적이고 타당하다면 충분히 합격할 수 있습니다.

2. 유형 ①: 페르미 추정 (Fermi Problem)

기초적인 지식과 논리적 추론만으로 짧은 시간 안에 근사치를 계산하는 문제입니다.

❓ 기출 예시 (사고력 수학)
"우리나라에서 하루에 소비되는 치킨은 총 몇 마리일까?"
💡 답변 가이드 (Process)
  1. 가정 설정: "우리나라 인구를 약 5,000만 명으로 가정하겠습니다."
  2. 세분화: "4인 가족 기준, 한 달에 평균 2번 치킨을 먹는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3. 논리 전개:
    • 5,000만 명 ÷ 4인 가구 = 약 1,250만 가구
    • 1,250만 가구 × 월 2회 = 월 2,500만 마리 소비
    • 월 2,500만 ÷ 30일 = 하루 약 83만 마리
  4. 결론 및 보완: "물론 1인 가구 증가나 월드컵 같은 특수 상황은 제외한 평균치입니다."라고 덧붙이면 완벽합니다.

3. 유형 ②: 과학적 가설 설정 (Hypothetical Scenario)

과학적 원리를 뒤집거나 극한 상황을 가정하여 학생의 응용력을 테스트합니다.

❓ 기출 예시 (과학 융합)
"만약 마찰력이 1초 동안 사라진다면, 우리 교실 안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지 3가지 현상을 예측해 보세요."
💡 답변 포인트
단순히 "미끄러워집니다" 수준의 답변은 곤란합니다. 물리 법칙을 구체적으로 적용해야 합니다.

1. 책상과 의자: "바닥과의 마찰로 고정되어 있던 책상들이 작은 진동(학생의 움직임 등)에도 멈추지 않고 벽에 부딪힐 때까지 미끄러질 것입니다."
2. 필기: "연필심과 종이 사이의 마찰이 없어 흑연이 묻어나지 않으므로 글씨를 쓸 수 없습니다."
3. 나사/결합: "마찰력으로 결합되어 있던 나사들이 풀리면서 교실 내 가구들이 분해되거나 무너질 수 있습니다."

4. 합격하는 학생들의 공통된 답변 습관

  • 두괄식 답변: 결론부터 명확히 말하고 근거를 댑니다. "제 생각에 답은 X입니다. 왜냐하면~"
  • 용어의 정의: 문제를 듣자마자 풀지 않고, 조건을 명확히 합니다. "여기서 말씀하신 '하루'는 24시간을 의미하는 것이 맞습니까?"
  • 태도: 모르는 문제가 나와도 포기하지 않고 "제가 아는 ~~ 원리를 이용하여 유추해 보겠습니다"라며 도전적인 자세를 보입니다.

마치며: 답이 없기에 더 재미있는 도전

과학고 면접 준비는 정답 찾기가 아니라 '나만의 논리 만들기'입니다. 오늘 저녁, 부모님과 함께 식탁에서 "왜 맨홀 뚜껑은 둥글까?" 같은 질문으로 토론 배틀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다음 글에서는 학부모님들이 가장 걱정하시는 [특목고 준비생의 멘탈 관리 및 슬럼프 극복법]에 대해 현실적인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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