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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지금도 목 빼고 계신가요?" 개발자 거북목, 병원 안 가고 1cm 넣는 법

by 토핑한스푼 2026.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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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여러분의 자세를 점검해 보세요. 혹시 고개는 모니터 앞으로 쭉 빠져 있고, 등은 굽어 있지 않나요?

개발자나 사무직 직장인에게 '거북목(Turtle Neck)'은 훈장 같은 직업병이라지만, 방치하면 목 디스크로 이어져 팔 마비까지 올 수 있습니다. 연봉 1억을 벌어도 목을 못 돌리면 무슨 소용일까요? 오늘부터 당장 실천할 수 있는 '거북목 탈출 솔루션'을 처방해 드립니다.

 

1. 3초 자가진단: 나는 거북이인가 사람인가

병원 엑스레이를 안 찍어도 알 수 있습니다. 옆모습을 거울로 보거나 동료에게 찍어달라고 하세요.

🐢 거북목 판별법

  • 정상: 귀의 중심이 어깨선과 일직선상에 있다.
  • 초기: 귀가 어깨보다 2.5cm 앞으로 나와 있다.
  • 심각: 귀가 어깨보다 5cm 이상 앞으로 나와 있다. (병원 방문 권장)

증상 체크: 자고 일어나도 목이 뻐근하다, 오후만 되면 두통이 온다, 어깨가 돌처럼 딱딱하다.

2. 장비 세팅: 모니터암을 사야 하는 진짜 이유

자세가 안 좋은 게 아니라, 환경이 안 좋은 것일 수 있습니다. 시선이 아래로 향하면 목은 자연스럽게 꺾입니다.

  • 모니터 높이: 모니터 상단이 눈높이와 일치해야 합니다. 고개를 숙이지 않고 똑바로 봤을 때 화면 전체가 보여야 합니다.
  • 노트북 사용자: 노트북만 쓰면 100% 거북목 됩니다. 노트북 거치대를 써서 화면을 눈높이까지 올리고, 별도의 키보드/마우스를 쓰세요.
  • 추천템: 모니터암(Monitor Arm)은 책상 공간 확보뿐 아니라 내 목 건강을 위한 필수 투자입니다.

3. 교정 운동: 100만 원짜리 도수치료보다 낫다

서울대 재활의학과 정선근 교수가 강조하는 '맥켄지 신전 운동'입니다. 사무실에서 1시간마다 1번씩 하세요.

  1. 허리를 꼿꼿이 펴고 앉습니다.
  2. 가슴을 활짝 펴며 양팔을 뒤로 젖혀 날개뼈(견갑골)를 모아줍니다.
  3. 고개를 천천히 뒤로 젖혀 천장을 바라봅니다. (목 앞쪽이 당기는 느낌)
  4. 5초간 유지하고 천천히 돌아옵니다.

주의: 목을 빙빙 돌리는 건 오히려 디스크에 안 좋습니다. 뒤로 젖히는 동작만 하세요!

4. 습관: 스마트폰 볼 때 '이것'만 기억하세요

출퇴근길 지하철 풍경을 보세요. 다들 고개를 푹 숙이고 스마트폰을 봅니다. 목뼈에 20kg의 하중을 주는 행위입니다.

  • 해결책: 폰을 든 손을 가슴 높이 이상으로 올리세요. 시선이 정면을 향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입니다. 팔이 아프다고요? 목 디스크 터지는 것보다 낫습니다.

마치며

"나중에 돈 벌어서 치료받아야지"라고 생각하시나요? 한번 망가진 디스크는 100% 원상복구되지 않습니다.

지금 바로 모니터 받침대로 책을 두 권 더 괴거나, 모니터암을 주문하세요. 그리고 1시간에 한 번씩 하늘을 보세요. 여러분의 목은 코딩보다 소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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