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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odCast
요즘 경제 뉴스를 접할 때마다 '불확실성'이라는 단어를 자주 듣게 됩니다. 전 세계 경제가 과거와는 다른 '뉴 노멀(New Normal)' 시대에 접어들었다는 분석도 심심찮게 들려오죠.
3줄 핵심 요약
- 한국은 생산연령인구 감소로 저성장 국면에 진입했습니다.
- 과거와 달리 '탈세계화'로 인해 인플레이션이 일상화될 것입니다.
- 정부의 정책은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켜 2030세대를 더 어렵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번 1편에서는 박종훈 기자의 분석을 바탕으로 우리 경제가 마주한 근본적인 문제들을 진단해 보겠습니다.

1. 한국 경제의 암울한 그림자: 인구 변화와 성장 둔화
박종훈 기자는 한국 경제의 가장 근본적인 문제로 생산연령인구(15세-64세) 감소를 지적하며, 이는 장기적인 경제 성장률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이러한 현상은 이미 일본과 유럽에서 '일본화(Japanification)' 현상으로 나타났으며, 생산연령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하면 해당 국가의 성장률은 0%대로 낮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 일본과 유럽의 사례: 일본은 1995년부터, 유럽은 2010년부터 생산연령인구가 감소하기 시작했으며, 그 결과 장기 불황과 저성장을 겪었습니다.
- 한국의 위기 시작점: 한국은 2024년부터 인구 감소의 본격적인 타격이 시작되었고, 2025년부터는 문제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청년 실업 문제의 역설: 인구 감소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오히려 취업난을 겪고 있습니다. 이는 해외로의 공장 이전과 소비 시장 위축 때문입니다.
2. 끝나버린 세계화 시대: 인플레이션의 일상화
지난 40년간 세계는 '세계화' 덕분에 저물가 시대를 누렸지만, 이제는 '탈세계화'로 접어들면서 인플레이션이 '기본값'이 될 것이라고 박종훈 기자는 경고합니다.
- 세계화의 종말과 인플레이션: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으로 더 이상 값싼 생산이 어려워지면서 전 세계적인 물가 상승 압력이 커지고 있습니다.
- 한국의 취약성: 한국은 원화 가치 하락 가능성이 높아 인플레이션에 더 취약하며, 이는 은퇴 자금의 실질 가치를 급격히 감소시킬 수 있습니다.
- 화폐 남발의 위험: 인플레이션의 궁극적인 원인은 너무 많이 찍어낸 돈이며, 이는 국가 경제를 파국으로 몰고 갈 수 있습니다.
3. 심화되는 자산 불평등과 2030세대의 현실
중앙은행의 통화 정책과 정부의 재정 정책이 부자에게 유리하게 작용하여 자산 불평등을 심화시키고 있으며, 이는 2030세대의 빈곤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 중앙은행의 역할: 경제 위기 시 풀린 돈은 신용도 높은 부유층에게 흘러가 자산 격차를 더욱 벌립니다.
- 정부 재정 지출의 함정: 미래 세대의 빚으로 현재의 문제를 해결하려는 정책은 결국 청년 세대의 부를 약탈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 부동산 불패 신화의 종말 조건: 한국 자산의 75%는 부동산에 묶여있습니다. 앞으로 걷잡을 수 없는 물가 상승이나 원화 가치 급락(환율 상승)이 발생하면, 더 이상 돈을 풀 수 없게 되어 부동산 신화가 붕괴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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